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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치료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치료법은 심폐소생술

by mkrosc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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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로부터 생명을 되찾는 사람 중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비록 생존하더라도 대다수가 심한 뇌손상으로 고통 받습니다. 뇌손상으로 인해 회복된 후에도 의식이 없거나 심정지 이전의 뇌 기능을 회복하지 못해 일상생활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환자의 뇌손상을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는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치료법입니다.

심폐소생술(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 CPR)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 - 3배 이상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정지된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집니다. 또한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배운 후 응급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면 수 많은 심정지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1. 반응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 한 뒤 쓰러진 환자에게 다가가 양측 어깨를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 라고 물어봅니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지만,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2. 119 신고 및 심장충격기 요청,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 소리로 특정 한 사람을 지목하여 119 신고를 요청하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심장충격기를 가져와달라고 요청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합니다. 3. 호흡확인,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 배를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일반인은 비정상적인 호흡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응급의료 전화상담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가슴압박 소생술,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 가슴 가운데 길쭉하고 딱딱한 뼈)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아래 손바닥 손꿈치를 댑니다. 손꿈치를 댄 손의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 양 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합니다. 가슴 압박은 분당 100~120회 속도와 성인은 약 5cm , 소아는 4~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합니다. '하나', '둘', '셋',.....,'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합니다. 인공호흡을 2회 시행하지만, 환자의 병력을 알지 못하는 경우 또는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려지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해도 됩니다. 5.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가슴압박을 시작한 이후에는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때 까지 또는,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일 때 까지 계속 시행하며,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는 2분이 경과할 때 마다 가슴압박 소생술을 교대로 시행합니다. 6. 회복자세,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하던 중에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도 회복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합니다. 그 후 환자의 반응과 호흡을 관찰해야 합니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진다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신속히 가슴압박 소생술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심화된 심폐소생술의 종류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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